지난 10일 서울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제2회 가남서화작품대전 개관식이 열렸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서예의 대가 가남 손해성 서예가의 작품들이 공개될 예정이기에 특히 높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개관식엔 이군현 전 국회예결위원장, 송동섭 단국대학교 학장, 김선동 전 국회의원, 최재영 목사, 주원규 전 서울 대성중학교 교장 등이 참석하여 축하의 말을 전했다.

가남 손해성 서예가는 중국 왕희지 등 당, 송, 명, 청의 모든 서예가의 글씨를 35년 이상 공부해왔다. 그동안 갑골문, 금문, 전서, 예서, 해서, 행서, 초서 등 10가지 서체를 연구하고 10서체 천자문도 발행한 바 있으며 이는 우리나라 최초다.

또한 서예에 관한 교재 60여권을 발간한 바 있는 가남 손해성 서예가는 현재 85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서예 교재를 저술하는 한편 많은 작품을 선보여온 서예가라 할 수 있다.

가남 손해성 서예가는 2016년 동양 서예사 최초로 반야심경작품, 천수경 작품, 최치원 및 두보 시의 초서체 대작품, 행서체 작품 등으로 가남 한문병풍대전을 대구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한 바 있으며, 2018년 대구 KBS 방송국에서 서화 72작품, 문인화 58작품, 병풍 48작품을 전시하여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감탄과 찬사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 서울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서화 110작품, 문인화 66작품, 한문병풍 47작품, 문인화 병풍 4작품 등을 전시한 바 있다.

다음달까지 진행 예정인 가남서화대전은 대한민국 서예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