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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노경빈 기자 = 영화 '어스'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스'는 3월 30일~31일 전국 1,132개 상영관에서 10,795번 상영해 494,072명을 끌어모으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어스'는 같은 기간 484,329명을 동원한 '돈'을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주말 극장가를 평정했다.

개봉 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던 '어스'는 3월 31일 정상 자리를 '돈'에게 내주며 아쉽게도 연속 1위 행진을 마감했지만 누적관객수 936,433명을 질주하며 100만 관객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어스'는 여름휴가를 즐기던 가족이 자신들과 똑같이 생긴 도플갱어들을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공포영화다. 영화 '겟 아웃'(2017)을 연출한 조던 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할리우드 배우 루피타 뇽, 윈스턴 듀크, 엘리자베스 모스, 팀 헤이덱커 등이 출연했다.

한편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는 159,282명을 모은 '덤보'가 이름을 올렸다. 4위는 144,719명을 동원한 '캡틴 마블', 5위는 97,039명을 끌어모은 '장난스런 키스'가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