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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용슬기 기자 = 영화 '돈'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돈'은 23~24일 전국 1,431개 상영관에서 14,919번 상영해 896,901명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돈'은 같은 기간 320,869명을 모은 '캡틴 마블'을 제치고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는 성과를 만들었다.

특히 극장가 흥행 보증수표인 마블 스튜디오의 '캡틴 마블'을 압도적인 스코어로 제압한 것이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더불어 '돈'은 주말 동안 엄청난 티켓파워를 자랑하며 누적관객수 1,536,440명으로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

'돈'은 부자가 되고 싶어 여의도 증권가에 입성한 주식브로커가 작전 설계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 '부당거래'(2010), '베를린'(2012), '남자가 사랑할 때'(2013) 등에서 조감독을 맡았던 박누리 감독의 데뷔작으로 배우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 김재영 등이 출연했다.

한편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는 96,696명을 끌어모은 '악질경찰'이 이름을 올렸다. 4위는 60,824명을 기록한 '우상', 5위는 51,336명을 동원한 '이스케이프 룸'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