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금용농산]

특정 층에서 즐겨 마시던 와인이 최근 일반인과 MZ 세대까지 확대되면서 와인 소비량이 꾸준한 증가 추세다. 특히 우리 입맛에 익숙하지 않은 수입산 와인보다 한식과 잘 어울리는 국산 와인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각 지역 특성이 담긴 국산 와인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충북 영동 포도의 우수성을 담아낸 금용농산(전인기 대표) ‘미르아토(MIR ATTO)’가 와인 애호가들에게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을 뿐만 아니라 국산 와인의 품질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영동 지역의 대표 와인으로 떠오른 금융농산 ‘미르아토’를 소개한다.

영동지역 최고 수준의 와인 생산 시설과 현대식 설비 갖춰
충북 영동 지역은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많아서 이곳에서 생산된 포도, 감 등 과일의 맛과 향이 뛰어나다. 최적의 자연 조건을 갖추고 있는 영동에는 수많은 포도 농가형 와이너리가 자리 잡고 있지만 그중 단연 최고의 와인을 생산하는 곳이 바로 금용농산이다.
영동군 용산면에 위치한 금용농산 와이너리는 영동군 내 최고 수준의 와인 생산 시설과 현대식 설비를 갖추고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는 와인 브랜드 ‘마르아토’를 선보이며 전국에 한국산 와인 고유의 맛을 전파하고 있다. 순 우리말로 ‘용의 선물’을 뜻하는 ‘미르아토’는 ‘용산면에서 재배한 고품질의 포도로 제조한 와인이 용이 주는 선물과도 같다’는 의미가 담겼다.
미르아토 와인들은 전인기 대표가 직접 재배한 캠벨얼리, 청수포도와 영동 지역의 농가에서 생산한 샤인머스캣, 델라웨어 포도를 엄선해 위생적이고 청결한 작업공간에서 단계별 발효공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포도 고유의 맛과 향을 이끌어내어 와인 애호가들에게 깊이가 남다른 와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는 전인기 대표가 12년간 쌓아온 와인 제조 노하우와 끊임없는 연구 노력이 오롯이 담겨 있다. 그는 2013년 설립 초기부터 와인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의 벨라트리 양조연구소와 양조제조기술 협력 및 영동대학교 와인발효식품학과 와인전문가 과정을 거치며 선진 와인 제조 기술을 습득했다. 이어 근래에는 국내 저명한 와인 소믈리에의 컨설팅을 받아 일정한 와인 맛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이와 같은 노력의 결실로 금용농산은 2023~2024년 제10~11회 한국와인대상 다이아몬드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2회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으며 한국 와인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특히 와인의 맛과 향뿐만 아니라 와이너리 현장 평가가 추가된 2024년 제11회 대회에서 금용농산은 시스템 시설/설비 분야에서도 최고의 점수를 획득했다. 전인기 대표는 과거 15년간 김치생산사업을 하면서 발효효모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를 쌓았고 위생과 청결이 식품사업에서 성공의 중요한 요소임을 인지하고 여기에서 얻은 경험과 그동안 습득한 포도 원액 발효 기술을 현재 와이너리 시스템에 녹여냈다.

▲ [사진 = 금용농산]

‘샤인머스캣 스파클링’ 와인 최고 히트, 상큼 달콤···음료처럼 편한 맛이 매력
금용농산은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레드, 화이트, 샤인머스캣 스파클링, 로제, 증류주 등 최고의 품질로 8종의 와인을 생산한다. 이 중에서 최고의 히트 제품은 ▶샤인머스캣 스파클링 와인으로 2023년 ’제10회 한국와인대상 다이아몬드상’을 수상했다. 이 와인은 상큼한 과일 향에 청량감이 뛰어나고 당도와 산도의 밸런스가 좋아서 국내 와인 소비자들에게 크게 사랑받고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출시한 2000병 한정판의 트리형 와인은 완판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금용농산은 트리형 와인 병에 대한 디자인 특허를 획득했다. 전인기 대표는 “‘샤인머스캣 스파클링’은 수입 와인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음료처럼 편하게 마실 수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한다”고 소개했다. 또 다른 인기 와인은 ▶레드 스위트 ▶레드 드라이 제품이다. 캠벨얼리 포도와 산머루를 브랜딩한 레드 스위트는 맛이 상큼 달콤하여 와인 초심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레드 드라이는 2024년도 ‘한국와인대상 다이아몬드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캠벨얼리 특유의 향긋한 과일 향에 산머루 포도의 무게감을 더해 맛이 깔끔하다. 전인기 대표는 “카베르네쇼비뇽 등 해외 포도품종은 껍질 함량이 22% 정도로 두꺼워서 와인 색상이 진하고 바디감이 묵직한 반면, 청수포도 등 국산 포도는 껍질 함량이 3%로 얇은 게 특징이다. 이를 발효한 국산 와인은 바디감은 약하지만 과육이 풍부하여 풋풋한 포도 고유의 맛이 두드러지는 장점이 있다”며 미르아토 와인들을 우리 한식에 매칭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소개했다.

▲ [사진 = 금용농산]

최상의 맛 부담 없는 가격, 소주 맥주처럼 편히 즐겨 마실 수 있는 와인 추구!
금융농산의 미르아토 와인을 마셔본 소비자들은 부드럽고 깔끔한 맛에 매료되고 포도 고유의 향에 취한다. 무엇보다 품질 대비 가격이 합리적인 점도 매력적이다. 국산 와인의 대중화를 추구하는 금용농산 전인기 대표는 “한국인들이 소주나 맥주처럼 편안하게 와인을 구매해 즐길 수 있도록 부담 없는 가격대로 판매하고 불편한 코르크 마개보다는 간편한 스크류캡을 적용했다”고 소개했다. 와인 오프너 없이 누구나 와인을 편하게 바로 마실 수 있도록 한 것. 또한 캔 제품도 선보이는 등 소비자들이 국산 와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며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금용농산의 미르아토 와인들은 현재 국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온라인 시장과 대리점 유통을 비롯해 충북 영동 로컬푸드매장과 와인터널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와인 발효탱크, 저장고 등 와이너리 장비 유통 사업을 병행하며 영동와인산업 발전에 힘써 온 전인기 대표는 “현재 한국의 와인시장에서 국내산 와인은 3%에 불과하다. 수입 저가 와인이 쏟아지면서 틈새시장을 뚫기가 만만치 않지만 우리만의 특징을 살린 한국형 와인의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맛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와인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소비자들이 즐겁고 마음 편히 마실 수 있는 한국형 와인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