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스테이오더앤페이]

K-POP, K-DRAMA, K-FOOD 등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 덕에 대한민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올해 초 한국관광공사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103만 명으로 전년보다 245.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방문객은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데, 앞서 언급한 한류로 대표되는 한국의 문화 콘텐츠가 외국인 관광객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실제 국내 여행을 하는 외국인들의 마음을 빼앗는 특별한 관광 자원이 따로 있다고 입을 모은다. 외국 여행객을 감동시킨 우리만의 관광 포인트는 무엇일까? 바로 배달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이에 맞춰 외국인들이 한국의 배달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한강에서 배달음식 즐기기’등의 패키지 상품까지 제작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보다 간편하게 배달문화를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들이 숙소에서 주변 맛집을 검색하고 손쉽게 배달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며 주목을 받는 곳이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그 주인공인 ‘스테이오더앤페이(대표 문효주)’를 찾아 집중취재를 진행하였다.

▲ [사진 = 스테이오더앤페이]

한국의 뛰어난 배달문화, 외국인도 호텔방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스테이오더앤페이’
외국인에게 배달 음식이라고 하면 중국음식, 그리고 피자나 햄버거 같은 간단한 음식에 국한되어 있지만 대한민국은 배달의 차원이 다르다. 치맥은 기본에 삼겹살, 스테이크, 회와 같은 각종 메인 음식부터 커피, 팥빙수, 마카롱 등 디저트까지 실내든 야외든 가리지 않고 코앞까지 찾아간다. 여기에 앱을 통한 간편한 주문 플랫폼까지, 외국인이 봤을 때에는 그야말로 신세계가 따로 없다. 한국의 배달문화는 여러 국가의 문화 콘텐츠를 다루는 외국인 유튜버들이 엄지를 치켜세우며 소개하는 단골 소재 중 하나다. 하지만 실제로 한국에 단기간 체류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배달 어플을 사용해서 배달음식을 주문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 한국어로 된 어플에 계산방식까지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음식을 배달하는 것은 일종의 첼리지에 가깝다. 스테이오더앤페이는 이러한 문제점을 완벽히 보완한 플랫폼으로 호텔에 묵고 있는 외국인에게 매우 특화되어 있다. 외국인이 묵고 있는 호텔 방에서 주변 맛 집을 스스로 검색하고 주문까지 할 수 있으며, 호텔에서는 일정의 주문 수수료를 통해 추가수익을 창출할 있다. 여기에 주변 소상공인의 매출증진까지 기대할 수 있어, 서비스를 접한 업계 관계자들은 관광객과 호텔, 그리고 지역 소상공인 모두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

▲ [사진 = 스테이오더앤페이]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로 제공하는 숙박업소 맞춤형 배달 플랫폼
농협이나 지역 특산물 매장과 연계하여 다양한 관광상품도 판매할 수 있어
지금까지 호텔에서 사용하는 배달플랫폼은 그 주체가 고객과 배달플랫폼 간에 이루어졌다. 따라서 호텔의 입장에서는 배달 후에 발생하는 쓰레기를 치우는 것 외에는 참여할 일이 없었다. 하지만 스테이오더앤페이는 배달서비스에 호텔이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시스템이다. 호텔은 주변의 맛집을 등록하고 숙박객이 주문한 음식 가격의 일정 부분을 수수료로 얻게 된다. 고객은 주변 맛집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기존의 배달 플랫폼 대비 저렴한 가격에 배달 서비스를 즐길 수 있으며, 호텔의 입장에서도 숙박료 외에 추가적인 수익을 창술 할 수 있다. 물론 주변의 소상공인 매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문효주 대표는 “객실에 비치된 키오스크 혹은 QR코드를 통해서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는 것만으로 주문이 가능하고, 실시간으로 주문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주문한 상품이 준비되면 호텔 직원이 객실로 가져다준다. 주문절차가 간단하며 호텔 직원의 업무부담을 최소화하는 시스템이다”고 언급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플랫폼인만큼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로 설정할 수 있으며, 그 외 지역 축제와 날씨, 여행 프로모션 상품 등 다양한 여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플랫폼 내에는 SHOP기능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지역 농협이나 특산물 매장과 연계하여 지역 특산물 등의 제품을 추가해 판매할 수 있으며, 화장품 등의 인기상품도 판매업체와 연계하여 리스트에 추가할 수 있다.

▲ [사진 = 스테이오더앤페이]

고객, 그리고 운영자와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효율적인 호텔 운용 도와
향후에는 면세품 판매서비스도 추가할 계획
현재 스테이오더앤페이 서비스를 통해 △룸서비스 △출차요청 △택시요청 △호텔정보 △신문 △주변정보 △직원호출 △알람 △날씨 등의 다양한 호텔서비스를 추가로 설정할 수 있다. 호텔용품 서비스를 통해 수건과 샴푸 등 다양한 숙박용품 요청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으며, 호텔 자체적인 프로모션과 여러 서비스 안내 글을 올릴 수 있다. 또한 마스터계정을 통해 원하는 서비스를 간단하게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다.
향후에는 면세품 판매서비스도 추가할 계획이다. 현재 외국인에게 최적화된 결제시스템도 제공하고 있는데, 신용카드와 카카오페이와 같은 국내 간편결제는 물론이고 페이팔부터 위쳇페이, 알리페이 결제가 가능하며, 향후에는 동남아 결제서비스까지 추가할 계획이다.
스테이오더앤페이는 관리자가 현재 호텔에 관한 여러 가지 정보를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직원앱과 관리자 페이지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직원앱을 통해 객실의 주문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주문이 들어오면 알림을 받아 빠르게 응대할 수 있다. 또한 관리자페이지를 통해 주문현황과 매출현황, 고객관리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데, 고객의 주문 이력과 선호도를 파악하여 향후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수 있으며, 통합된 데이터를 통해 매출전략 향상을 위한 전략에 활용할 수 있다. 문 대표는 “스테이오더앤페이는 운영자와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효율적인 호텔 운용을 돕는다. 호텔 운영에 있어서 고객 서비스 향상뿐만 아니라 직원의 업무 효율성도 향상시키는 고객과 운영자 모두를 위한 서비스다”고 언급했다.

전국에 있는 숙박업계에서 폭발적인 반응 이끌어내, 해외시장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갈 것
현재 전국에 있는 여러 호텔과 펜션, 에어비앤비 등 여러 숙박업소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설치되자마자 엄청난 호응을 얻으며 서비스를 원하는 곳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천안숙박업협동조합과 공급계약으로 하고 천안 내 다양한 숙박업소에 플랫폼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호텔페어 박람회에 찾아오신 5성급 대형호텔부터 국내 유명 지역 관광호텔까지 계약을 협의 중에 있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산품 판매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스테이오더는 향후 해외호텔로 서비스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이미 다양한 외국어로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당장이라도 해외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다. 실제로 중국과 싱가포르, 홍콩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오퍼가 오고 있으며, 한국에 서비스가 정착시킨후에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해나갈 계획이다.